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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장쉬! 반일열풍 비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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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장쉬! 반일열풍 비껴가나?
일본 우승 한번 해보나? 중국열기 이어가나?
| 최병준 2005-04-13 오후 05:3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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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바둑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일본이 장쉬 9단의 우승으로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아니면 창하오 9단의 응씨배 우승으로 중국내 바둑붐을 불러 일으킨 여세를 위빈 9단이 이어갈 것인가?
한국기사가 모두 탈락함으로써 중일간의 대결구도로 압축된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2차전이 오는 4월 18일,20일,22일에 걸쳐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지난 3월의 1차전에서는 위빈 9단과 장쉬 9단이 1국과 2국을 가져가며 팽팽한 1:1의 균형을 유지한 가운데 펼쳐지는 2차전이다.
결승1차전 직후 두기사는 상대의 실력을 인정했지만 그렇다고 상대가 자기보다 특별히 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 했다.
 3월 30일,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결승2국을 놓친 중국의 위빈 9단(兪斌·38ㆍ우측사진)은 "이번 두판을 두고 장쉬가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후반에 아주 강했다. 끝내기는 물샐틈이 없었다. 내가 첫판을 이긴 것이 매우 다행스럽다.” 고 말했다고 한다. 1차전 두판을 모두 유리하게 끌어 갔던 위빈 9단이라 좀 분했을 수도 있겠다. 방심하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해 졌다는 뉘앙스가 겸손하게(?) 풍겨난다.
2-0으로 뒤질뻔한 위기상황에서 1-1로 균형을 맞춘 장쉬 9단(25)은 '운이 좋았다'라고 자신이 불리했음을 솔직히 인정. 그러나 위빈 9단을 특별히(?) 자기보다 앞선다고 느끼지 않고 있음은 분명하다. 장쉬는 젊다. 또한 일본내 5관왕을 차지한 1인자, 상대가 무조건 자기보다 앞선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그의 현재 나이와 지위가 용납하지 못할 것이다.
장쉬는 1-1으로 결승1차전을 끝마친 직후 중국기자에게 '나의 포석은 약간 문제가 있었다. 위빈9단은 초반에 나보다 강했다. 하지만 내가 특별히 뒤쳐진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제2국은 전반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차이는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라고 생각의 단편을 피력했다.
장쉬와 위빈의 세대간 대결, 한마디로 원숙한 노련미(위빈)와 젊디 젊은 패기가 한치도 물러섬 없이 불꽃을 튀기는 형국이다.
[LG배 결승]4,18/20/22 장쉬(日) VS 위빈(中) - 귀하의 평론은?
잘생긴 장쉬, 반일열풍피했다(?)
한국주최 메이저급 세계대회에서 한국기사가 모조리 탈락한 것은 95년 동양증권배(한국주최, 마샤오춘 vs 녜웨이핑)이후 햇수로 11년만이며, 외국주최 메이져 세계대회를 감안할 경우 2000년 춘란배 결승전 이후로는 없었던 일. 한국팬들의 심정은 어떨까?
4월 12일부터 'LG배 중일'대결에 관한 실시하고 있는 간략한 설문은 한가지 재미있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 바둑팬들이 거센 반일열풍의 와중에서도 '일본도 우승한번해야'라는 항목에 예상보다 높은 선택을 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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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오후 5시까지의 설문항목 득표율
[LG배 결승]4,18/20/22 장쉬(日) VS 위빈(中) - 귀하의 평론은?
1. 일본도 우승한번 해야 (331명:29.4%)
2. 중국열기가 더 중요해 (189명:16.79%)
3. 아깝다. 한국 뭐했나? (606명:5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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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한국 뭐했나?' 라는 의견이 전체의 53%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위빈을 응원하는 것보다 장쉬를 응원하는 선택이 좀 더 많다. 물론 한국바둑이 워낙 강해 세계대회를 자주 접수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 바둑은 언제든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는, 그러한 자신감이 매우 강한 분야기 때문.
 또 요 근래 중국이 세계대회인 응씨배를 한번 우승했으니, 한국선수가 아무도 결승에 못 올라간 LG배에서 일본도 하나 가져가는게 모양새가 그럴 듯 하다는, 그저 그런 보통의 심리일 수도 있겠다.
또 한가지, 위빈보다 높은 장쉬의 득표이유는 장쉬 9단의 나이와 외모, 그리고 출신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장쉬 9단(왼쪽 사진)은 눈빛이 강렬한 25살의 잘생긴 청년기사, 일본내 5관왕을 차지하고 있는 실질적 1인자이지만 매우 겸손하다. (결정적으로 중국의 위빈 9단보다 잘 생겼다, 초특급기사를 상상할 때 생각나는 날카로운 눈매, 꽉다운 입술, 분명 바둑팬들은 그런 점을 좋아할 것이다. )
게다가 이 기사의 출신은 중국과 일본 어느 쪽도 아닌 '대만'이다. 일본대표기사지만 객관적으로도 한국팬들의 반일정서를 비껴나갈 충분한 조건은 갖춘 셈이다.
한 바둑관계자는 "장쉬 9단이 우승한다면 일본에서도 바둑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겠지만, 특히 대만내에서 바둑의 인기가 크게 올라갈 것이다."라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승 2차전 안내 4월 18일, 20일, 22일
결승2차전 제3~5국은 4월 18, 20, 22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개되며 인터넷 LG배 세계기왕전 홈페이지(http://baduk.lg.co.kr)에서 무료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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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05-04-17 오후 2: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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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장쉬 반일열풍 운운하는 타이틀을 쓰신 분 당신은데체무슨뜻으로그런타이틀을 쓴거요 바둑에 정치적인 얘기를 말던가 인물 잘생겼다고 반일감정이 희석된다는 말민족정기를 우습게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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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원이 |
｜ 2005-04-14 오후 10: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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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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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p409 |
｜ 2005-04-13 오후 10: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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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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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hd2 |
｜ 2005-04-13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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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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