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Home > 뉴스 > 세계대회
|
|
중국/ '40% 희망' 그러나 최선을 다해라
|
중국/ '40% 희망' 그러나 최선을 다해라
왕시 성적 나쁘자 공식대국일정연기까지
| 사이버오로 2004-12-09 오후 01:30 [프린트｜스크랩] |
|
|
|
|
 삼성배, 응씨배, 춘란배, 도요타배 등 4개의 세계대회 결승전이 모두 한중대결로 벌어지게 된 상황에서 그 서막으로 벌어진 삼성배에 출전하는 왕시5단의 컨디션을 분석해보면 결코 우세할 것이 없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한 인터뷰에서 왕5단은 적어도 50%의 승산이 있다고 장담했던 것과는 달라 주목을 끈다. [정리/김경동]
기사의 컨디션을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최근 둔 대국의 내용일 것이다. 삼성배 준결승전이 끝나고 이세돌9단은 총 2대국을 두었는데 송태곤7단(한국리그), 왕레이4단(중국리그)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왕5단은 총 3대국을 두었는데 모두 갑조리그였으며 전적또한 1승2패로 부진했다. 상대를 보면 첫판은 장동위에(張東岳)5단(평매)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2판은 모두 후야오위7단(상해), 샤오웨이강9단(귀주해속)에게 각각 패했다. 통상적으로 왕5단이 장5단에게 이기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볼 때 그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위기협회는 왕5단의 컨디션 조정에 적지 않은 신경을 썼다. 이를 위해 당초 12월 4일 벌어질 예정이던 초상은행배 시합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지난 8기 삼성배 준결승전에서는 후야오위와 씨에허가 출발하기 하루전날 NEC배를 두어 결국 두사람이 0:2로 완패를 당해 여론의 비난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 따라서 왕시의 시합이 연기된 것은 이미 최근 2패를 당하고 있는 상태에서 만약 또 패할 경우 심리적인 흐름이 깨져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이런 상황들이 왕5단에게 피곤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적어도 우세한 조건들은 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 훈련을 할 시간이 없었다는 왕5단은 이세돌의 기보를 많이 놓아 보았고, 2002,2003년의 한국바둑연감에서 이세돌의 바둑을 기본적으로 한번씩 놓아 보았다고 한다. 대회를 앞두고 이틀 먼저 서울에 도착한 왕시 5단은, 호텔에 머물면서 틈을 내어 자신의 결승 상대인 이세돌 9단의 기보가 아니라 이창호 9단의 기보를 놓아 보았다.
“이세돌의 기력이 세졌다.”이것은 중국 고수들이 이세돌에 대한 최근의 평가이다. 그러나 왕5단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는 갑조리그 중경팀 감독인 양이(楊一)은 “대부분 중국 기사들은 왕시가 적어도 40%의 승산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충분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어떤 부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여 경험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1국이 끝난 뒤 양이는 “번기대국에서는 제1국이 아주 중요한데 현재 형세는 왕시아 아주 불리한 상황이다. 만약 계속 이세돌의 이러한 흐름으로 간다면 왕시는 가망이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반면 구리는 왕시의 바둑에 대해서 줄곧 아주 높게 평가했다. 제1국에서 왕시가 패한 후에도 왕시를 두둔하며 말하기를 “누가 왕시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가? 이판은 왕시가 확실히 자신의 실력발휘를 못했지만 내 생각에 심리적 부담이 너무 컸던 것같다. 준결승전에서 나는 이세돌과 둔 제1국에서 졌지만 제2국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않아 결국 이겼다. 제1국을 왕시가 진 것은 제1국을 져서 기회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후반에 정상적인 실력발휘를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기만 하면 내 생각에 왕시는 적어도 1판은 이길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창하오, 왕레이, 구리 등은 제2국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구리는 “이세돌이 3번기 대국에서 제2국을 잘못 두는 경향이 있으니까 왕시는 아직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왕레이는 “이세돌이 제2국은 백으로 둔다. 그는 자신이 백을 잡고 두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매번 갑조리그에서 그는 백을 잡았다(총 7판중 6번을 백을 잡았음).”라고 말했다. 창하오는 웃으면서 “그가 백을 잡고 두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실 그가 흑을 잡을 때의 승률이 더 높다. 한국에서 그가 흑을 잡을 때의 승률은 이창호 다음이다.”라고 말했다.
단장으로 온 화쉐밍은 “이제 제1국을 졌을 뿐이다. 아직 두 판이 더 남아 있다. 나는 아직 그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는 현재 컨디션은 매우 평온하게 회복됐다. 내 생각에는 이세돌이 그보다 더 긴장한 것 같다. 첫판 점심시간때 이세돌이 사용한 시간은 그보다 많았으며, KBS와 인터뷰를 할 때 ‘이세돌 우승’이라는 말도 나왔는데 이세돌은 틀림없이 마음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왕시가 제2국을 이긴다면 우승하는데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국이 없는 8일날 아침, 왕시5단은 단장인 화쉐밍 등과 산책을 하다가 까치를 보았는데 화쉐밍 단장은 ‘까치는 길조를 의미하니 틀림없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철의여제' 루이나이웨이 9단의 해설로 삼성화재배 결승2국, 이세돌 9단 대 왕시 5단의 대국을 실시간 생중계 하고있다. KBS 2TV에서 오후1시반부터 생방송된다.
 2004 최고의 인기기사는?!
|
|
|
|
|
|
|
|
|
|
|
|
|
|
 이정재74 |
｜ 2004-12-10 오후 1:25:00 [동감0] 
|
|
|
괜히 심리적 실력적으로 안되니까, 허울좋은 말 붙이는 거죠. 역사책에는 중국넘들 동방오랑캐가 바둑계를 흐려놓았다고 후세에 전할 겁니다.
|
|
|
| 칼세 |
｜ 2004-12-09 오후 5:34:00 [동감0]
|
|
|
마져 51%가 이기는거지...중국인들 말많기로 소문난 민족이니 이해해야지
|
|
|
| 무모 |
｜ 2004-12-09 오후 2:51:00 [동감0]
|
|
|
40%로는 이기지 못하쟈나요
|
|
|
|
|
|
|
|
|
|
|
.gif){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