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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바둑·체스 전시품에 둘러싸여 차 한잔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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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를 띠는 카페 ‘카페 바체프(Café Bachef)’가 화제다. 카페 바체프는 여느 카페와는 다르다. 이곳에선 전 세계 30여 국에서 온 바둑(또는 체스) 관련 전시품에 둘러싸인 채 구기쌍화차, 아메리카노 커피, 허브차, 강릉 수제 맥주를 즐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전시품들은 고사나 민담 우화와 관련된 것들 중심으로, 오로(烏鷺: 까마귀와 백로 쌍폭의 그림 족자), 난가(爛柯: 신선 두명의 대국과 나뭇짐과 도끼를 짊어진 왕질의 모습을 담은 족자), 상산사호(4명의 노인이 산으로 올라가 신선처럼 대국하는그림), 죽림칠현(족자), 금기서화(족자), 우리나라 전래 민화(바둑), 중국 일본의 그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카페 앞 정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미니어처 골프장으로 꾸몄다. 카페 주인장 배희선 원장은 “이런 스타일의 카페는 최초로 시도됐다. 카페 이름 바체프는 ‘바둑+체스+ 골프’에서 앞 뒤 글자를 땄다. 4월 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많은 바둑인을 비롯해 체스인·골프인들께서 찾아 오셔서 고풍스런 분위기를 즐기시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 ![]() ▲ 카페 바체프(Café Bachef)에 진열된 전시물들.
배희선 원장(공인 6단. 공인 2급 바둑지도사.)은 강릉 출생으로 1997년 제1회 전국원장바둑대회에서 우승(6단 승단). 강원도 대회에서 다수 우승하였고, 강릉에서 86년부터 어린이전문 최고수바둑학원을 운영해 왔다. 또 2004년부터 2년간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쓴 2006년 백두대간 종주기 「산이 부르면 간다」를 시작으로「강원도 동해안을 가다」 「강원도 청정고을에 가다 」 「 수락석출(水落石出) 」 등 여러 책을 지은 바 있다. 2019년엔 대한바둑협회 주최의 바둑 아이디어 공모전 금상(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제12회 전국민 잡지읽기 공모전에서 배 원장의 바둑 집안 이야기로 (특별상(3위)-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 카페 바체프(Café Bachef) T.(033)642-9362 주소: 강릉시 죽헌길44번길 17-2 (오죽헌 뒤로 강릉대 방향으로 걸어서 5분. 강릉대 정문에서 걸어서 2분) ![]() ▲ 카페 앞마당의 미니어처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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