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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우승자 안국현 8단. |
2009년 입단해 8년 만에 우승컵을 든 안국현은 시상식장에서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첫 우승이다. 시작이 좀 더뎠지만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성적에 비해 중국기사들에게 강하다. 앞으로 세계대회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호방하게 각오를 밝혔다.
제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시상식이 25일 매일경제신문사 12층 중강당에서 열렸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안국현 8단과 준우승한 김지석 9단을 축하했다.
▲ MBN 정아영 아나운서가 시상식 사회를 보았다.
우승한 안국현 8단에게는 7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김지석 9단에게는 1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제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지난해 12월 개막했으며 318명의 프로기사가 예선에 참가했다. 본선24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5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결승에서 만난 안국현과 김지석은 5번기에서 풀세트접전을 펼쳤는데 안국현이 김지석을 3-2로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이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 시상식을 찾아준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우승자 안국현(왼쪽)과 김지석.
▲ 안국현(왼쪽)은 "첫 우승이다. 시작이 좀 더뎠으나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내가 성적에 비해 중국기사들에게 강하다. 앞으로 세계대회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8기와 19기에 우승했던 김지석에게 사회자가 "아쉬움도 있겠다."고 묻자 김지석은 "물론 아쉽다. GS칼텍스배와의 인연이 깊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KB리그에선 GS칼텍스의 Kixx팀 주장을 맡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주)GS칼텍스에서 후원한 제22기 GS칼텍스배의 총예산은 4억 2,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왼쪽부터), 우승자 안국현, 준우승자 김지석,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 시상자가 안국현 김지석에게 직접 파이팅을 외쳐 주었다.
▲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우승 안국현 8단, 준우승 김지석 9단,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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