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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입신들의 향연, 맥심커피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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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입신들의 향연, 맥심커피배 개막
우승상금 5,000만원으로 인상
| 오로IN 2014-12-18 오후 02:2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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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막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CJ E&M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동서식품 안경호 상무, 한국기원 조훈현 이사,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김효정 기사회장. |
입신(入神․9단의 별칭)들의 시즌이 시작됐다.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들의 축제,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이 12월 1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과 안경호 상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조훈현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CJ E&M 바둑TV 강헌주 본부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인사말에서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은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맥심커피배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발전한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대회에 출전한 기사 여러분 모두의 우승을 기원하겠다”는 덕담을 전했다.
▲ 인사말 중인 동서식품 김창수 부사장
▲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바둑이 사회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더는 '그들만의 리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목표다. 이들 위해 맥심커피배는 더 박진감 넘치는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답사했다.
지난해 우승상금을 대폭 인상(2,500만원→4,500만원)하고 대회 방식도 ‘카누 포인트’ 상위 20명 및 시드 4명이 출전하는 본선 24강 토너먼트로 쇄신한 맥심커피배는 올해 대회규모 및 우승상금을 다시 한 번 인상해(4,500만원→5,000만원) 최강 입신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카누 포인트 : 동서식품의 인기 브랜드인 ‘카누’에서 이름을 빌려 온 ‘카누 포인트’는 최근 2년간의 세계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성적을 합산해 집계한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맥심커피배 챔피언인 이세돌 9단과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이상 전기 시드)을 비롯해 지난 10일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하며 처음 세계를 제패한 김지석 9단 등 국내 최고의 스타와 조훈현․서봉수․이창호 9단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입신 24명이 반상을 수놓으며 우승상금 5,000만원에 도전한다.
한편 후원사가 추천하는 와일드카드의 행운은 최규병 9단과 한종진 9단이 잡았다. 최규병 9단은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출신이며, 금년 5월 입신에 등극한 한종진 9단은 첫 출전이다.
▲ '막내 9단' 한종진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CJ E&M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대회 총 예산 규모는 1억 5,38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올 맥심커피배의 개막전은 24일 이창호 9단 vs 조혜연 9단, 최규병 9단 vs 강지성 9단의 대결로 막이 오르며 내년 4월 결승 3번기까지 5개월간의 명품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둑TV에서는 주요 경기를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방송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면서 7년 만에 대회 네 번째 우승이자 맥심커피배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다.
[기사제공ㅣ한국기원]
▲ 이창호는 둘째 아이 출산소식을 알리며 활짝 웃었다.
▲ 시니어 기사로는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 서능욱 9단, 최규병 9단이 본선에 참가한다.
▲ 추첨 완료된 제16회 맥심커피배 본선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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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4-12-18 오후 5:2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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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아이디어 정말 좋다. 카누 선전도 되고.
저런 장면을 스포츠뉴스에 내보내야 스폰서도 좋고, 바둑인들도 좋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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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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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기사들... 조훈현/서봉수/이창호/이세돌/최철한/박영훈/원성진/백홍석/김지석/강동윤/박정환/박지은/조혜연... 완전 재밌겠다... 그런데, 유창혁 국대 감독은 왜 안보이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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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12-20 오후 8:0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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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프로 기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어떨까요? 과거 7, 80년대까지만 해도 단위 제도가 어느 정도 유효했지만 지금은 무의미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입신 9단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리그전에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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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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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쯤은 이런 기전이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요즘은 기전도 뭔가 특색이 있어야 기억에 남고 그게 또 홍보에 도움이 되는 면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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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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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어떻게 보면 특색있는 기전이 오히려 흥행을 돋구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균형감각이 탁월하신 최강한의사님, 철부지 저를 언제나 따뜻한 충고로 중화(中和)시키신 점,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수개 월이 지났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4년 갈무리 잘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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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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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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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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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9단들의 잔치'란 표현이 무색하리만치 상금규모나 타이틀이 가치가 왜소했을 뿐만아니라 왠지 올드타이머들만의 향수달래기같은 느낌을 강하게 풍겨주던 '맥심배'였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내실을 다져가면서 점점 비중있는 기전으로 거듭 탈바꿈하면서 나날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입신의 9단기사들이 펼치는 멋진 반상승부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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