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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주먹 제자’ 박태희, 잔바둑도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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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주먹 제자’ 박태희, 잔바둑도 강해요
김종수 꺾으며 2연승, 다음 상대는 김기헌
| 김수광 2014-07-28 오후 09:10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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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승을 거둔 박태희. "초반에 앞선 뒤 어려운 장면이 없었다. 다음 대국도 연승 욕심 없이 편안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
전투바둑뿐 아니라 잔바둑도 강했다.
‘돌주먹’백홍석 9단의 애제자 박태희 초단(20)은 스승을 닮아선지 ‘싸움’을 잘한다. 그 가공할 전투력으로, 지난 주 자신의 지지옥션배 데뷔 첫 판에서 안관욱 8단을 꺾더니 김종수 8단까지 제치며 2연승을 거뒀다. 폭풍 같은 기세다. 여류팀의 ‘언니’들은 박태희에게 “네가 끝내라.”라는 지령을 내렸다.
28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제7국에서 박태희는 232수 만에 김종수에게 백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정석 과정에서 김종수(54)가 작은 실수를 했는데, 여기서 작은 우세를 잡은 박태희는 그 차이를 바둑이 끝날 때까지 가져가서 흑을 굴복시켰다. 이렇다 할 승부처는 초반 이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써 여류팀은 5-2로 앞서게 됐다.
▲ 지난해 입단한 박태희(왼쪽)는 여류팀에서 귀여움을 받는 기사. 2연승을 거두면서 지지옥션 데뷔 무대에서 마음을 날개짓을 하고 있다.
▲ '여류, 이렇게 막강해졌단 말인가…'
3연승을 노리는 박태희의 다음 상대는 김기헌 6단이다. 8국은 29일 저녁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아저씨와 아가씨들의 반상 성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지옥션배는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 대회를 맞았다. 그동안 시니어팀은 2, 3, 5, 7기에서 우승했고 여류팀은 1, 4, 6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만 45세 이상(1969년 이전)의 시니어 남자기사 54명과 여자기사(나이제한 없음) 37명이 출전해 각각 8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였고, 예선을 통과한 각팀 8명에 시니어 랭킹 1～3위(조훈현, 유창혁, 서봉수 9단), 여류 랭킹 1～3위(최정 4단, 박지은 9단, 김혜민 7단)와 후원사의 추천시드를 받은 박상돈 8단과 오유진 초단 2명이 합류해 팀당 12명씩 본선 대항전을 펼친다.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10분 40초 3회,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사이버오로는 대항전 매 대국을 오로1서버에서 수순중계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보도한다.
▲ 실전이다. 백1(박태희)로 두자 흑2로 그냥 백 두점을 따냈는데, 이게 실수였다. 이하 9까지 제공권을 백이 차지했다.
▲ 국후 박태희는, 백1 때 흑은 2로 키워 죽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랬다면 수순 도중 8, 10을 둘 수 있고 나중에 12, 14로 죽죽 밀어 붙이는 게 가능해져 실전과는 판이하게 흑이 좋은 형태를 얻었을 것이라고 했다.
■ 시니어팀(12명)조훈현ㆍ서봉수ㆍ유창혁ㆍ백성호ㆍ최규병ㆍ김기헌ㆍ박상돈ㆍ김수장ㆍ김일환ㆍ장명한ㆍ안관욱ㆍ김종수(탈락)
■ 여류팀(12명)박지은ㆍ최정ㆍ김혜민ㆍ박지연ㆍ김윤영ㆍ박태희ㆍ김나현ㆍ오정아ㆍ오유진ㆍ김채영ㆍ강다정ㆍ김혜림(탈락)
▲ 대국 전 김종수(맨 왼쪽)와 박태희, 그리고 해설자 백성호 9단이 긴장을 풀고 대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종수는 박태희가 중학생이던 시절 스승이었다. 또 같은 덕수고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덕수고등학교는 남고였다가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김채영 2단(18)도 덕수고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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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세라 |
｜ 2014-07-31 오후 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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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제자라고 너무 오래 판다. 프로 인데 박태희사범 기사 나오기만 하면 언제까지 누구 제자라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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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7-29 오전 1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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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조훈현 유창혁이 몇승까지 가느냐가 문제네요
현재는 서봉수도 박태희 이긴다고 마음 놓을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유창혁과 조훈현에게 희망을 겁니다
서봉수가 3연승만 해준다면 시니어 승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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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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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는 전력이 편중되있고 쥬니어는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덤비지요, 시니어
목줄은 유창혁,조훈현 2명이 쥐고있는것은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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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4-07-29 오전 11: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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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그것도 바둑이라고 너무 고분 고분 두다가 힘없이 밀린 바둑이다
질땐 지더라도 반발이라도 하고 승부수도 날리고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가야 하는데
이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으로 밀린 바둑이다 이런걸 프로바둑이라고 두나
어제의 김종수 바둑은 프로바둑이 아니라 아마바둑이었다
이런 바둑 보면 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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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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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바둑이라고 그게바로 대부분 시니어기사들의 현주소 입니다,무리하지않고 참고 기다리면 실수하겟지 그러다가 정말 어어 하더니 끝까지 밀린거요. 솜방망이
펀치한번 날리지 못하고요,,,,나이도 나이지만 시니어가 이미 실력으로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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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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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전성기때 실력가지고도 감당하거 어려운데 나이까지 먹으니 스파링 파트너 정도뿐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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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4-07-29 오전 10:3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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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은 대회 준비를 어떻게 하는 건지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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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오디 |
｜ 2014-07-29 오전 9:1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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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기사 한 번 클릭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좋아요. 두 번 클릭 짜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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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의神 |
｜ 2014-07-29 오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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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9단님 명쾌한 해설 감사합니다
좌하귀 정석 좌상귀 수내는 방법 두개 배웠네요
시청하면서 한 수 배울 수 있어서 너무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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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령산 |
｜ 2014-07-29 오전 4: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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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안관욱 김수장 김일환이 졌다면 힘들겟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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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나온타잔 |
｜ 2014-07-28 오후 11: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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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프로가 초반에서 밀린이후 기량차이로 승부수 한번 날리지 못하고 완패함 너무쉽게
박초단이 공짜로 한판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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