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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연패 사슬 끊었다
이창호, 김승재 2회전 승자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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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철한만 만나면 도무지 판 맛을 못 봤던 이창호다. 근 3년 동안 최철한에게 당한 6연패의 사슬을 드디어 끊었다. 28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더블일리미네이션 본선 1회전에서 이창호 9단이 최철한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2회전 승자조에 진출했다.(204수 백불계승) 이창호는 중반 승부처에서 흑의 완착을 응징하며 단숨에 흐름을 바꿨다. 국후소감을 묻자 이창호는 "초반은 별로 좋지 않았다. 흑이 우변 백돌을 공격했는데 오히려 백이 중앙을 뚫으면서 형세가 반전됐다." 라면서 "요즘 국가대표ㆍ상비군 기술위원으로 어린 후배들과 함께 연구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창호와 최철한의 공식대국 상대전적은 아직 최철한이 30승 28패로 약간 앞선다. 오후 9시부터 열린 박정환 9단과 김승재 6단의 본선 1회전 대국에서는 김승재가 12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집으로는 흑이 앞선 흐름에서 백이 좌상귀 침투를 감행해 치열한 몸싸움이 시작됐다. 부분적인 결과는 빅이었지만, 좌상귀가 초토화되고 외곽에 두터워진 백이 우변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양이라 흑이 더 둘 수가 없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김영삼 9단은 "흑은 다른 공격방법을 연구했어야 했다. 박정환 9단이 공배를 남겨놓고 다소 무리하게 잡으러 간 것이 패인이다."라고 평했다. 다음 대국은 6월 4일(수) 오후 7시와 9시에 열린다.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이날 저녁은 서봉수-김성진, 진시영-안성준의 승부결과도 볼 수 있다.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한국물가정보배는 2006년 창설된 종합기전. 이번 10기는 김성진, 진시영, 박창명, 원성진, 박시열, 서봉수, 한웅규, 나현, 신민준, 조한승 10명의 예선통과자와 전기시드 3명(박정환ㆍ김승재ㆍ안성준), 후원사 시드 3명(이창호ㆍ이세돌ㆍ최철한) 등 16명은 4개 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을 치른다. 승자는 결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결승은 3번기로 열린다.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초읽기는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000만 원. ▲ 최철한은 우변 집에 사석 한 개를 올려놓으며 패배를 인정했다. 후반은 도저히 덤이 안 나오는 형세였다. ▲ 이창호는 포석은 망설임없이 빠르게 착점했다. 중반 승부처에서 정확한 타격으로 흐름을 휘어잡았다. ▲ 오후 9시부터 이어진 본선 1회전 대국에선 김승재가 강력한 우승후보 박정환을 물리치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 박정환의 초반 착점. 박정환은 중반 좌상귀 흑진영에 침투한 백을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형세를 그르쳤다. ▲ 이창호에 이어 김승재도 2회전 승자조에 올랐다. 다음 대국은 6월 4일(수) 오후 7시와 9시에 열린다.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이날 저녁은 서봉수-김성진, 진시영-안성준의 승부결과도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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