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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기, 역사가 원했다
10번기, 역사가 원했다
후원사 니장건 몽백합 회장, 이영호 씨(이세돌 9단 10번기 매니저) 인터뷰
[10번기] 김수광  2014-01-26 오후 04:2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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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구리 10번기 후원사 몽백합의 니장건 회장.


10번기는 원한다고 해서 성사되진 않는다.

세기의 라이벌이 있어야 하고, 그들이 대국을 원해야 하며, 후원사가 나서야 하고, 그들이 속한 협회가 동의해야 한다.

수많은 시도를 거쳐 드디어 이세돌-구리 10번기가 치러진다. 26일 중국 베이징 캉위엔루이팅 호텔에서 그 첫 테이프를 끊었다.

후원사 몽백합의 니장건 회장과 이세돌 9단의 10번기 매니저를 맡은 이영호 씨를 만나 10번기 안과 밖을 물어봤다.

니장건 몽백합 회장(이세돌-구리 10번기 후원)
- 이세돌 –구리 10번기는 어떤 계기로 후원했나?
“나는 어떤 일이든 간단 명료하게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바둑 세계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흥미를 느끼고 바로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을 후원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중에 10번기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30분 정도 듣고 바로 후원을 결심했다. 10번기가 더 흥미로웠다. 10번기 얘기를 먼저 듣고 나중에 세계대회 이야기를 들었다면 지금 몽백합배는 어떻게 했을지 모를 일이다.”

- 두 대회 이외에 다른 후원도 하고 있나?
“아마대회와 승단대회에도 후원을 하고 있고, 헤이자자 6단을 몽백합 공식모델로 선정했다. 이것도 단순하게 결정했다. 성적도 좋고 외모도 출중해 주저하지 않았다.”

- 10번기가 드디어 시작됐다. 지켜보니 어떤가?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대회를 위해 애쓰셨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분들께 영광을 돌린다. 중국기원과 한국기원도 정말 애쓰셨고 특히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개인적으로 10번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나?
“직접 예상은 안 한다. 많은 분들이 5-5를 예상하신다. 나는 누가 이겨도 기쁠 것이다. 선수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명국을 남겨줬으면 한다.”

- 다른 종류의 10번기도 치러질 가능성 있을까?
“기업을 하고 있는 터라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확실하게 해두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10번기에 힘쓰고 내년엔 몽백합배를 신경 써야 한다. 누군가가 흥미로운 제안을 해 온다면 고려해 보겠다.”

- 바둑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라.
“중국, 한국, 일본이 모두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같이 발전해 나가자고 하고 싶다. 말의 해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



이영호 씨 (이세돌 9단 10번기 매니저)
- 어떤 계기로 이세돌 9단의 10번기 매니저를 맡았나?
“오랫동안 형(이창호 9단)이 중국에 왔을 때 음식, 컨디션 관리(마사지 등)를 맡아 왔다. 이세돌 9단과 친분도 있고 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맡기로 했다.”

- 10번기는 수년간 수차례 시도되다 무산되길 거듭했다. 이유는 무엇이었나?
“지는 쪽의 타격이 클 거란 우려를 중국기원도 한국기원도 가지고 있었다. 협의가 늦어지면서 선수도 후원사도 지치곤 했다.”

- 이번 10번기의 결정적인 성사 계기는 무엇이었나?
“후원사 니장건 회장이 적극적인 설득 작업을 벌였다. 5대5 무승부, 승자독식 등의 방식은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제한시간이 4시간으로 긴 것은 일반 세계대회보다 무게감이 크다는 고려에서였다.”

- 장소 선정은 어떻게?
“처음엔 이세돌 9단의 가족이 사는 캐나다, 니장건 회장 기업이 진출해 있는 북유럽, 남미 등도 고려했지만 경비의 현실성, 바둑 열기 등의 문제가 제기돼 지금처럼 하기로 했다. 한국이 한 번 있는 것은 한국기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 이세돌-구리의 전성기가 지났단 얘기도 있었다.
“중국 신예들이 지난해 세계대회를 휩쓸었지만 중국인들의 마음 속엔 아직도 구리 9단이 영웅이다. 또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은 하늘이 낸 라이벌이란 의식이 깊다.”

- 이번 10번기에서 기대되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면?
“그 어떤 세계대회도 열리지 않았던 운남성의 샹그리라나 티벳 같은 신비로운 장소가 대국할 곳으로 정해져 있다. 아름다운 영상들이 바둑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취재 | 김수광=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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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  2014-01-27 오전 10:11:00  [동감0]    
니장건 회장, 젊어 보이는데 화끈해서 마음에 드는군... (실수로 두번 click해서... 죄송..)
거북이일등 |  2014-01-27 오전 10:09:00  [동감0]    
니장건 회장, 젊어 보이는데 화끈해서 마음에 드는군...
배나온타잔 |  2014-01-26 오후 8:04:00  [동감0]    
3-4년만 빨라어도 세기의 대결인데 지금은 이벤트성이 강함..아쉽지만 오늘보니 긴장감있고
재미도있고 관심도많고 탈ㄷ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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