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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내기 박정환! 입단 2년차 우승 쾌거!
김지석 2-1로 물리치고 2007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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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천재 박정환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11월 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07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결승3번기에서 박정환 2단이 김지석 4단을 종합전적 2-1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차세대 유망주 1순위로 손꼽혔던 박정환 2단은 2007엠게임 마스터즈 챔피언쉽을 통해 톡톡 튀는 천재성을 유감없이 증명해 보였다. 10연승이라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결승까지 치고 올라간 박정환 2단은 1국에서 백불계승을 거두며 퍼펙트 승리를 이끄는 듯 했다. 아쉽게 김지석 4단의 반격에 막혀 2국을 패했지만 어린나이답지 않게 평상심을 되찾아 다시 3국을 승리하면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제한기전이지만 박정환 2단은 2007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서봉수 9단과 박영훈 9단이 세운 최저단 우승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대국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할지 정말 예상치 못했다. 운이 좋았다. 앞으로 국내대회와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대회 시상식은 12월 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2단에게는 상패와 우승상금 2천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김지석 4단에게는 1천3백만원의 준우승상금이 주어진다. 2007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엠게임이 후원하는 대회로 제한시간 없이 각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초속기 기전이다. 예선을 거쳐 본선부터는 모든 대국이 3번기로 진행돼 팬들에게 초속기의 스릴감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결승3번기 결과 1국 박정환 2단 - 김지석 4단: 박정환 2단 190수 끝 백불계승! 2국 박정환 2단 - 김지석 4단: 김지석 4단 144수 끝 백불계승! 3국 박정환 2단 - 김지석 4단: 박정환 2단 206수 끝 백불계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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