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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일곱 번째 MVP!
조한승, 다승·승률 부문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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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배 우승 원성진, 입단후 처음 바둑대상 받아 - 콩지에 꺾고 세계대회 4강오른 나현 신예상 - 중국 귀환 루이 시니어 기사상, 박지은 여류기사상 이세돌 9단이 2011 바둑대상(大賞) 최우수기사상(MVP)을 수상했다. 12월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1 바둑대상에서 이세돌 9단이 일간지, 잡지, 인터넷 담당기자와 관전필자들로 구성된 40명의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65%, 인터넷 바둑3사(사이버오로 등)의 누리꾼 투표에서 47.71%의 표를 얻어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이세돌 9단은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과 제8회 춘란배 등 세계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국내기전에서도 2011 올레배(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과 제6기 원익배 십단전에서 우승하는 등 4관왕에 올랐다. 2년 연속 MVP에 선정된 이세돌 9단에게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상금으로만 7억 이상을 번 이9단은 상금부문 1위 자리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세돌 9단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바둑문화상 최우수기사상(MVP)를 수상했었고, 바둑대상으로 이름이 바뀐 후엔 2006,2007,2008,2010년 네 번 MVP를 수상했었다. 2009년도엔 '바둑리그 불참과 연계된 6개월 휴직'으로 활동을 멈춰 MVP를 받지 못했었다. 올해 2011년 바둑대상 MVP 수상 확정으로. 2011년까지 이세돌 9단은 총7회 'MVP'에 오르게 됐다. 이 9단은 "최우수 기사상엔 부족한 성적이 아닌가 싶었는데 내년에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아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명의 후보가 올라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감투상 부문에서는 제16회 삼성화재배에서 중국의 구리(古力) 9단을 꺾고 우승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긴 원성진 9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8표의 몰표를 받은 원9단의 이번 바둑대상 수상은, 놀랍게도 입단 후 처음이다. 원 9단은"너무 과분한 상 주셔서 고맙다. 바둑대상은 처음 받는데, 제가 그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시상식에 참여해 꾸준히 박수를 쳐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감투상은 의외의 기사가 선전하면 받는데 그래서 받은 거 같다. 감투상도 과분하지만 세돌형이나 이창호 사범님 처럼 감투상 받는 게 이상한 급의 기사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재치있게 화답. 시니어기사상의 영예는 한국 바둑 발전에 공헌을 세우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에게 돌아갔으며, 신예기사상은 삼성화재배 4강에 오르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나현 초단의 품에 안겼다. 함께 경합한 강유택은 12월에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나 세계대회 성적에서 큰 인상을 주지 못해 아깝게 탈락했다. 여자기사상은 제9회 정관장배에서 한국 우승을 확정짓고 제2회 궁륭산병성배에서 우승한 박지은 9단이 차지했고, 아마추어 기사상은 아마바둑랭킹 1위인 이호승 아마7단에게 돌아갔다. 기록 부문에서는 조한승 9단이 다승(57승 19패), 승률(75%) 부문 2관왕에 올랐고, 6연승을 올리며 막판 스퍼트를 올린 강동윤 9단도 공동으로 승률상(54승 18패, 승률 75%)을 거머쥐었다. 연승상은 17연승을 한 박정환 9단이 차지했다.  이밖에 공로상과 올해 신설된 미디어상, 보급상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바둑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기사와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이란 이름으로 시상되어 오다가 지난 2003년부터 바둑대상으로 확대, 변경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기사상(MVP) 이세돌 9단 감투상 원성진 9단 시니어기사상 루이나이웨이 9단 신예기사상 나 현 초단 여자기사상 박지은 9단 아마기사상 이호승 아마7단 다승상 조한승 9단(57승 19패) 승률상 조한승(75%),강동윤 9단(54승 18패, 승률 75%) 연승상 박정환 9단(17연승, 2010. 11. 13 ～ 2011. 3. 5) 공로상 장형덕 미디어상 유인근 보급상 이무근 [취재 : 최병준, 김수광] [자료제공 | 한국기원 홍보팀] 현장 사진과 인터뷰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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