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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원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 전경.

2016 세계청소년마인드스포츠대회가 8월4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정선에 자리한 강원랜드에서 8일간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아 하이원리조트배로 새롭게 단장하고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5일 환영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체스·바둑·장기는 8월6일과 7일 양일간, 브리지 및 주산·암산은 8월 6일 각각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2016 동아시아유소년체스선수권대회’도 8월 4일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체스연맹은(회장 현인숙) 강릉영동대학교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매년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를 개최하고 있다.

당초 서양 보드게임의 총아인 체스와 동양 정신문화의 정화(精華)인 바둑을 묶은 국내 최초의 대회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 2014년 세계 최초로 e-스포츠를 접목했고, 2015년부터는 대한체육회 인정종목인 브리지와 두뇌 계발과 훈련을 위한 교육도구로 새롭게 평가되고 있는 주산·암산을 추가했으며, 2016년에는 한국 전통의 민속장기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통념적 기존 스포츠에 두뇌 활동까지를 포함시켜 스포츠 개념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온 마인드스포츠의 영역 확장이라는 오늘날 세계적인 흐름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사)대한체스연맹, 강릉영동대학교와 ㈜강원랜드는 이번 대회기간 중에 마인드스포츠를 도박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및 이론적 토대를 집적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마인드스포츠 관련 전문인력을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에 지원하는 등, 도박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강릉영동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SLP : Service Learning Program)과 함께, 하이원 리조트 내의 동물농장, 촬영세트장, 뮤지컬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자세한 내용문의는 (사)대한체스연맹 기획홍보팀(☎ 02-3448-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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