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기 아마국수전 결승전 장면. 위태웅(왼쪽)이 송홍석을 누르고 생애 처음 아마국수에 올랐다.
위태웅(20) 아마7단이 아마국수에 등극했다.
2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위태웅은 준결승전에서 홍근영을, 결승전에서 송홍석을 차례로 꺾었다.
148명의 전국 최강 아마추어와 연구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엔 현역 연구생이 전무했고 연구생 출신자 등 일반 아마추어 선수가 4강을 독점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올해 초 연구생을 졸업한 위태웅은 노사초배와 이창호배 등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 연달아 준우승에 그쳤으나 이번 국수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위태웅은 내년 5월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될 제35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받았다.
제47회 전국아마국수전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기아자동차가 후원했다. 우승자에게는 연구비 2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자에게는 연구비 7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은 내년 1월 프로국수전 시상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
우 승 : 위태웅
준우승 : 송홍석
공동3위 : 온승훈, 홍근영
▲ 제47기 전국아마국수전 개막식.
▲ 4강전 홍근영과의 대국.
▲ 아마국수에 오른 위태웅의 행보가 주목된다.
자료협조 | 대한바둑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