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우혁 군(오른쪽)이 최강부 결승전에서 김지명 군을 꺾고 어린이 국수가 됐다.
강우혁 군이 2013년도 어린이 국수에 올랐다.
7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최강부 결승전에서 강우혁(12ㆍ충암초) 군이 김지명(12ㆍ응암초) 군을 171수 만에 흑불계로 꺾으며 스위스리그 5전전승으로 우승했다. 최강부는 32강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진행됐다.
차분한 성격에 실리적인 기풍의 강우혁 군은 지난해 올레배 어린이 최강부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고, 큰 승부에서 침착하다는 평을 듣는다. 강우혁 군은 트로피와 함께 장학금 1,0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은 중국 지앙이쿤 군이 차지했으며 최강부에서 유일하게 여자선수였던 이도현 양은 7위를 기록했다.
유단자부에선 이준호(성서초) 군이, 고학년부에선 고현수(봉천초) 군이, 중학년부에선 최정관(의순초) 군이, 저학년부에서는 신동현(행현초) 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13회 한화생명배는 지난 6월 22일 1만여 명의 세계 어린이 선수들이 참가했고, 국내 포함 24개 지역예선을 통과한 288명의 선수들이 본선에서 어린이 정상을 가렸다.
한화생명배는 매년 약 만 명씩 지금까지 약 13만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8개국이 참가했다.
한화생명배는 한화생명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한국초등바둑연맹이 주관하며 (재)한국기원&바둑TV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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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대 어린이 국수 강우혁.
▲ 어린이 국수 강우혁 군이 김관영 한화생명 본부장과 상금보드와 트로피를 들고 단상에 섰다.
▲ 바둑 영재들이 트로피를 들고 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