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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시도된 글로벌바둑 최고위과정이 1기 수료자들을 배출해냈다.

12월 22일 경기도 명지대 용인캠퍼스 내 방목기념관에서 ‘명지대 글로벌바둑 최고위과정 제1기’ 수료식이 열렸다. 총 16주의 학사일정을 마친 35명의 원우들은 수료증을 받았다.

‘바둑에 관한 교양과 문화, 바둑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양과 지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명지대학교 글로벌바둑 최고위 과정은 각계 각층 인사들의 관심 속에 지난 9월 9일 시작해 3개월간의 장정을 마쳤다.

바둑학과 정수현 교수는 “참가자들이 원하는 분야가 다양해 커리큘럼 짜기가 힘들었고, 처음엔 글로벌바둑 최고위과정을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이렇게 1기 수료식을 치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원우 대부분은 재미있고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료증을 받은 한국물가정보 노승권 이사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10기 100기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바둑 최고위과정 출범 즈음에 정수현 교수는 “전국에 200개가 넘는 최고위과정이 있다. 이를 수료한 많은 전문가와 CEO가 ‘바둑과 관련된 최고위과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바둑과 경영’, 혹은 ‘바둑과 인생’에 관한 특강 등은 글로벌바둑 최고위과정과 정확히 부합한다”며 만든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교수진은 송자 명지대 총장, 정수현 바둑학과 교수, 유창혁 9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바둑 최고위 과정은 매년 전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2월)로 나뉘어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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