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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이 열린공간으로 나오고 있다.

서울시민과 바둑이 만난다. 오는 22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바둑축제’가 열린다.

약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서는 500명 지도다면기, 프로기사 팬사인회, 지도사범 자매결연, 동호회 친선교류전, 어린이 9줄 지도다면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응원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500명 지도다면기에서는 프로기사 50여 명이 500명의 바둑팬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애기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바둑팬은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도사범 자매결연'도 관심을 끈다. 바둑학과생 60명과 30개곳 바둑동호회가 자매결연을 맺는 것.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는 대형 게시판을 이용해 감독 및 대표선수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글을 적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되면 대형 게시판은 선수단에게 전달된다.

올해로 3회째인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바둑축제’는 주로 닫힌 공간에서 실시되는 바둑을 열린 공간으로 갖고 나온다는 측면에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지대학교가 주최하고 명지대학교 예술체육대학 바둑학과가 주관하며 한국기원과 ㈜빙그레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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