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미니한국바둑리그는 이어졌다. 1월4,5일 양일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회 오로바둑리그 2라운드에서 나도몰라 VS 워러문, 새로운전설 VS 오로사랑이 일전을 벌였다.
4일 벌어진 나도몰라 VS 워러문의 대국에서 나도몰라팀은 5,4장전 대결에서 연패를 한 뒤 3,2,1장전에 출전한 머멘토7단★, 에반게리온7단★, 에베레스트7단★이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4점을 챙기면서 총 승점6점으로 술익는동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5일 벌어진 새로운전설 VS 오로사랑의 대국에서는 5장전~2장전까지 2:2 상황에서 새로운전설의 내평생소원7단★이 오로사랑의 쥬라기파크7단★를 꺾고 승리를 거두면서 새로운전설이 승점 4점을 챙기면서 공동4위에 올랐다.
우리재현이 승점8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5개팀이 각각 승점 5~6점을 유지하면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재현을 추격하는 나머지팀들의 대결은 오는 11,12일 각각 우리재현 vs 워러문, 술익는동네 vs 나도몰라의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세미프로급 아마최강자가 출전하여 ‘미니 한국바둑리그’로 불리는 오로바둑리그는 한국의 4개도장(양재호, 유창혁, 이세돌, 허장회)과 중국의 1개도장(거위훙)의 원생들이 참여하여 6개팀을 구성, 팀간 리그전을 진행한다.
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각 팀당 7명으로 정해지며 5장전은 주장전으로 배치해 관전의 재미를 더했다. 주장의 승리는 2점의 승점을 부여하고 그 외는 1점으로 해 주장의 승리에 따라 팀의 명운도 갈리는 강력한 주장책임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리그는 총5회전으로 진행된다. 매주 월-화요일 5시, 7시, 9시에 두어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30초 초읽기 10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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