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면기행사가 펼쳐질 경포대 해변 전경.
세계 청소년들의 바둑대축제 ‘웅진씽크빅 2009 강릉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이상철 광운대 총장)는 7월 7일 한국기원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웅진씽크빅 2009 강릉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의 8월 개최를 알렸다.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영동대학 캠퍼스에서 열리게 될 ‘웅진씽크빅 2009 강릉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에는 44개국에서 1,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8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 시상식까지 4박 5일간의 열전을 벌이게 된다. 8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들이면 기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20여 개의 바둑도장과 1,000여개에 달하는 바둑교실, 각급 학교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 형태로 열리게 될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는 바둑의 유용성 홍보 및 바둑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치 정립은 물론 한국바둑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촉진을 통해 ‘브레인 코리아’의 위상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조기 바둑교육 붐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바둑대축제가 열리게 돼 한국이 진정한 바둑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청소년바둑대축제는 스위스리그 7회전으로 벌어지는 메인 대회와 더불어 각종 부대행사 및 이벤트 대회를 함께 마련했다. 9줄 바둑대회와 팀 대항 릴레이 바둑대회, 속기왕 선발대회가 열리며 한국리그 지방투어(티브로드 vs 바투), 9줄바둑 프로를 이겨라!, 프로기사 릴레이 다면기, 도전! 바둑골든벨, 경포대 해변 다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바둑쇼핑몰과 바둑용품 전시장, 한국바둑60년사 사진전 등의 상설 부스를 설치해 바둑의 관심도를 끌어 모은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대회 기간이 휴가철임을 감안해 바둑대축제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학부모나 가족들에게 실비로 별도의 숙소를 제공한다.
예산만 해도 7억원이 넘어 웬만한 국내 대회의 규모를 넘어서는 매머드급 바둑 행사로 펼쳐지게 되는 ‘웅진씽크빅 2009 강릉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는 지난 6월 29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7월 17일까지 세계청소년바둑대축제 조직위원회(☎02-2296-4871)와 (사)대한바둑협회(☎02-2282-5616)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기원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