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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9명이 출전한 가운데 7월 12일(토)~13일(일) 양일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아마예선에서 함영우 아마7단(87년생), 황진형 아마6단(89년생), 정찬호 아마6단(86년생), 유병용 아마6단(89년생)이 각각 4강에 진출했다.

함영우 아마7단은 제1,2회 문경새재배 우승, 대전광역시장배 우승, 학초배 우승, 한상수배 우승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황진형 아마6단은 건화배 준우승, 국수전 준우승, 국무총리배 준우승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병용 아마6단은 연구생 1조 출신이며, 정찬호 아마6단은 미추홀배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4강 진출자는 모두 오는 7월 24일부터 벌어지는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아마예선에서 국내 아마랭킹 1위인 송홍석 아마7단은 김정환에게 패해 8강진출에 실패했으며, 금년전주은행배 아시아바둑대회 우승자이자 CMC배 아시아아마바둑10강전 우승자인 김남훈 아마7단 역시 함영우 아마7단에게 패해 16강에 머물렀다.

최종 통합예선 출전을 확정지은 4강 진출자 4명은 오는 7월 23일(수) 저녁 6시부터 사이버오로 본사에서 함영우 vs 유병용, 황진형 vs 정찬호의 대진으로 우승상금 150만원, 준우승 상금 70만원을 놓고 인터넷 대국으로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당초 17일로 예정됐던 준결승, 결승은 한상수배 대학생바둑대회 우승자인 함영우 아마7단이 응씨배 세계대학생바둑대회에 출전하는 관계로 23일(수)로 일정이 변경됐다.

한편, 지난 해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강창배 아마7단과 금년 제30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선수권자인 하성봉 아마7단도 최종 통합예선에 출전하게 된다.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 호선에 덤 6집반, 제한시간 각자 20분, 초읽기 30초 3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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