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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조남철 국수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가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안 동초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국각지의 바둑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회는 약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고 최강부에서 고학년부, 저학년부까지 다양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대회에는 유영렬 부안군 부군수와 장석종 부안군의회 의장, 한상열 한국기원사무총장, 곽규상 한국초등바둑연맹 회장 등 여러 귀빈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부안군 유영렬 부군수는 “우리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회에 참가해주신 선수와 내외 귀빈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대회가 열리는데 수고의 손길을 아까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며 환영사를 밝혔다.

2001년에 시작된 조남철 국수배는 한국현대바둑의 개척자인 고(故) 조남철 9단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 바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지난 2006년에 타계한 조남철 9단은 한성기원(현 한국기원)을 설립했으며 통산 30회의 우승과 14회의 준우승, 바둑보급의 공로로 1989년에 은관문화훈장을, 작고한 2006년엔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대회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최강부

우승 - 한승주
준우승 - 김창훈
공동 3위 - 조남균, 박찬우

유단자부

우승 - 이현빈
준우승 - 안정기
공동 3위 - 전현우, 김진현

고학년부

우승 - 이규범
준우승 - 소성광
공동 3위 - 전현우

<기사출처: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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