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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9월 4일 최종 본선리그까지 진행된 제8회 지역 연구생 입단대회에서 대전 출신의 김진훈 군(91년생)이 입단에 성공했다.

김초단은 7세때 부친으로 바둑을 배운 후 초등학교 4학년때인 11세부터 본격적으로 바둑공부를 시작한 후 5년만에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

입단을 확정지은 김초단은 “먼저 부모님이 가장 기뻐할 것같다. 먼저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지도해 주신 안관욱, 문명근, 허장회 사범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창호 9단을 가장 존경한다는 김초단은 실리형 기풍의 소유자로 가능한 빨리 최소 1개 기전에서 본선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 32명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1,2회전을 거쳐 본선에서 12명을 선발하여 6명 2개조의 본선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 4명이 다시 리그전을 벌여 최종 1명이 입단하는 치열한 과정을 거쳤다.

(재)한국기원은 매년 9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한다. 매년 봄, 가을로 치러지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각각 2명, 여류입단대회 1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 그리고 연구생 리그전을 통해 총 3명을 선발한다. 김초단은 3개월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후에 공식 프로기전에 출전하게 된다. 연수기간중에는 바둑룰, 바둑예절, 외국어 등의 기본 소양을 배우게 된다.

김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22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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