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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제7회 대한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 첼리홀에서 벌어졌다. 29개 지역 1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예선전에서 최종 275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총 5라운드의 스위스리그방식으로 벌어진 최강부 제5라운드(결승전)에서 나현(95년생, 도곡초 6년) 군이 송재환(96년생, 안양 귀인초 5년) 군을 맞아 260수만에 백7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나현 군은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벌어진 총 5라운드 가운데 러우윈시, 한승주, 김민호, 천시 등을 차례로 꺾고 제5라운드에서 송재환 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군은 이전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매번 우승과 인연을 맺지못하다가 이번에 우승컵을 차지해 기쁨은 더욱 컸다.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그를 만나 봤다.


Q.우승소감?
A.3년전부터 준우승, 3위,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평소 바둑공부는 얼마나 하는가?
A.평상시는 방과후 저녁 10시까지 바둑공부를 한다. 요즘 방학한 후는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한다.

Q.본인의 기풍은 어떤가?
A.실리형이다.

Q.가장 힘들었던 대국은?
A.제4라운드에서 대만의 천시와의 대국이 가장 힘들었는데 역전승을 거두었다.

Q.제일 좋아하는 프로기사는?
A.이창호 9단이다. 나와 기풍이 비슷하고 공부할 때도 이창호 9단의 기보를 많이 본다.

Q.바둑은 언제부터 공부했는가?
A.6살때부터 아빠의 권유로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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