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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중심도시인 전주에서 또 다른 아마강자의 이름이 떠올랐다. 6월 16,17일 양일간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주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벌어진 제9회 이창호배 전국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강창배 아마 6단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창호배는 6월16일~6월 19일 4일 동안 벌어지는 2007 전주 국제바둑축제의 하나로 제1회 킹스필드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벌어졌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백두부,한라부), 여성부(단체전),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어린이부(초등학생)으로 나뉘어 벌어졌다.

일반 백두부에서는 송홍석 아마 6단과 강창배 아마 6단이 벌인 결승전에서 강창배 아마 6단이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부 결승전에서는 김샛별이 윤광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으로 벌어진 여성부에서는 부산지부가 군포지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정관영이 이용민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부와 전북부로 나누어 벌어진 어린이부는 전국부에서 정서준 군이 강민택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어린이 최강에 올랐으며, 전북부에서 권주희가 김기범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전북 최강 어린이 자리를 차지했다.

일반 백두부 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연구비 3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패와 연구비 100만원이 주어졌으며, 기타 각 부 상위 입상자에게도 상패와 연구비가 주어졌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창호배는 이창호 9단이 9년째 대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이창호사랑회'등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전국 아마강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명실상부한 정통적인 '전국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창호사랑회' 홍성주 회장은 "이창호배를 중국과 연계하여 좀 더 의미있는 대회로 발전시키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창호배는 전주시와 전북은행에서 후원하며 이창호사랑회와 JTV 전주방송, 새전북신문이 주최, 이창호 사랑회와 전주시바둑협회에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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