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6월 16,17일 이틀간 하루 2판씩 총 4판의 대국을 스위스리그로 펼친다. 남녀 개인전과 혼성 페어전 세 종목에 걸쳐 경쟁을 벌이며 하성봉과 정다원 선수가 남녀 개인전에 나서며 황진형과 김아람이 혼성페어전 출전한다. 한국대표는 제1회 건화배 입상자들로 구성했다.
이밖에 남자개인전에 출전하는 최고령 일본의 미우라 히로시 아마8단(46년생)과 혼성페어전에 대만대표로 참가하는 최연소 린샤오텅(여, 97년생)도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다.
대회 기간 중인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아시아바둑연맹(AGF) 총회가 열린다. 아시아바둑연맹의 첫 총회인 이번 모임에서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세부사항과 인텔림픽에 관해 논의한다.
아시안게임에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되었지만 메달 수, 출전선수의 범위, 룰 문제 등 산적한 난제를 안고 있기에 이번 총회에서 골격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대한바둑협회는 아시아 각국의 의견을 수렴해서 아시안게임 조직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오로는 대회 기간 동안 전주 현지에서 생생한 소식과 더불어 주요 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국과 부대행사, 일정은 아래와 같다.
<참가국>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한국, 홍콩 등 14개국.
<경쟁부분>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3종목.
<부대행사>
1)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
일시 : 2007. 6.16~17 (토~일)
내용 : 전국 아마추어 강자 및 아시아 각국의 개인신청 참가자
진행방식 : 스위스리그 방식
2) 지도다면기
일시 : 2007.6.18 (월) 10:00~13:00
장소 : 전주시 전통문화센터
내용 : 각국 참가선수 및 임원
진행 : 장수영 9단, 김일환 9단을 비롯한 프로기사 6명
3) 제35기 강원랜드배 명인전 (전주대국)
일시 : 2007.6.18 (월) 10:00~16:00
장소 : 전주시 전통문화센터
대국자 : 목진석 9단 : 김승준 9단
4) 한국바둑60년 사진전
일시 : 2007. 6.16~17 (토~일)
장소 : 전주시 실내배드민턴 경기장
내용 : 한국바둑60년을 조명하는 사진전시회
<대회일정>
6월 15일(금) 입국 → 숙소 이동, 등록
6월 16일(토) 11:00~12:00 오리엔테이션
14:00~14:30 개막식
15:00~17:00 개인전 1회전, 페어대회 1회전
17:30~21:00 개막축하공연 및 만찬
6월 17일(일) 10:00~12:00 개인전 2회전, 페어대회 2회전
12:00~ 오찬 및 AGF총회
13:00~15:00 개인전 3회전, 페어대회 3회전
15:00~17:30 개인전 4회전, 페어대회 4회전
18:00~21:00 시상식 및 폐막식
6월 18일(월) 휴식 및 관광 (프로기전 참관 포함)
6월 19일(화)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