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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회 기념촬영 장면 
[사진제공=일본기원]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제2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스위스리그로 진행된 대회는 일본의 히라오카 사토시(平岡聰) 아마8단이 7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히라오카 사토시 아마8단은 마지막 8라운드에서 중국의 탕웨이싱 아마7단을 꺾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히라오카 사토시 아마8단은 16회 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홍만기 아마6단은 7승 1패의 성적을 올렸으나 7라운드에서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아마7단에게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2위를 차지했던 북한의 조대원 아마 7단 역시, 탕웨이싱 아마7단에게 패해 3위에 랭크. 탕웨이싱 아마7단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총 7회의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우승기록 2위에 올라있다. 중국은 대회 최다 우승인 15회 우승으로 1위를, 한국은 3회의 우승으로 3위를 마크. 8회 대회에서 한 번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홍콩은 역대 4위에 올라있다.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국가인 68개국이 참가했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국가 외에 아프리카 국가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 국가로 참여한 마다가스카르와 모로코는 각각 61위와 62위에 랭크.  
 
제2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일본기원이 주최하며 국제바둑연맹(IGF)이 주관, 일본항공 JAL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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