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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주최로 12월3,4일 양일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39회 전국아마국수전에서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의 홍만기 4단(87년생)이 조광희씨(86년생)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아마 국수전에는 총105명이 출전하여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총32명이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본선 준결승전에서 홍4단이 제3회 오성과 한음배 전국바둑대회 우승자인 우동하 6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조씨 역시 연구생 출신의 윤춘호 6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홍4단이 조광희(86년생)에게 242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대망의 아마국수 우승컵을 차지했다(사진은 우승후 홍4단(좌)이 이레도장 윤명회 원장과 함께). 이번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홍4단은 현재 양건 7단, 안달훈 6단의 문하에서 바둑공부를 하고 있는 중.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자는 모두 연구생 출신으로 홍씨는 한국기원 공인 아마 4단증을 가지고 있으며 준우승자인 조씨는 아마추어 공인단증이 없는 상황이며, 이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및 아마6단, 아마 5단증이 수여됐다. 이중 우승자인 홍4단은 내년 6월경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7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전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우승자가 입단 또는 유고시에는 차순위자가 세계아마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한국기원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세계대회아마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는 입단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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