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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자 아마추어 7단이 탄생했다. 김혜순(45) 씨가 바로 그 주인공.

한국기원이 지난 1일 아마추어 여자기사인 김혜순 아마6단에게 아마공로단 7단증은 인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6단은 여자로서는 한국바둑사상 최초로 아마7단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7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국내 최정상의 아마 여류강자로 활약한 김혜순 아마7단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지닌 여류국수전에서 통산 9회 우승한 바 있으며, 85년 KBS바둑대축제 우승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바둑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7단은 초등학교 특기적성 바둑강사로 출강하는 한편 대학생 여성 바둑동호회, 한국여성바둑연맹 강사 양성반 강의 등 여성 및 어린이 바둑 교육과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혜순 씨의 7단 승단으로 국내 아마추어 7단은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 김혜순 아마7단 개인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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