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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이 새로운 모습으로 본선 격돌에 돌입한다. 금년 제5회 대회부터는 본선에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대만, 루마니아, 태국 등 7개국 어린이를 특별초청하여 세계 어린이 국수전으로 치러지게 된 것.


▲사진은 지난해 벌어진 제4회 대한생명배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제5회 대한생명배 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7월3일부터 7월24일까지 1만천명의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어린이 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 지역예선을 거쳐서 최종 본선멤버 최강부 32강, 유단자부 64강 등을 선발하였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꿈나무부 등으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본선 최강부는 스위스리그 5회전방식으로 그리고 최강부는 조별 리그전 후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별초청된 7개국중 중국, 일본, 대만의 어린이 기사들은 각국 3명이 최강부에 출전하게 되고, 나머지 국가들은 1명의 어린이들이 유단자부에 출전하게 된다. 특히 중국,일본,대만 등이 출전하는 최강부는 치열한 승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에 연구생 출신인 나현(지난대회 준우승자, 연구생9조), 김기원(연구생6조) 등이 꼽히고 있다. 이번대회 최강부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장학금 및 아마5단, 유단자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 및 아마4단이 수여된다.

본선은 오는 29일(금)에 63빌딩 별관 체리홀에서 벌어질 예정이며, 주요대국은 사이버오로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바둑TV를 통해서 녹화중계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훈현 9단, 양재호 9단, 한해원 2단 등 유명 프로기사들과 함께 프로기사다면기, 초청사인회, 공개해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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