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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서울대학교 동문 바둑대회가 성대히 벌어졌다.

서울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바둑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

행사장에는 서울대학교 임광수 동창회장을 비롯해서 이호인 서울대 부총장, 한화갑 한국기원 총재,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손일근 동창회 상임부회장,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및 전 한국기원 이사장, 임선근 한국기원 사무총장, 조훈현 9단, 홍종현 9단, 남치형 초단 등 많은 분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바둑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지며 개인전은 최강부(32강)와 일반부(128강)로 나눠져 스위스리그로, 단체전은 5인 한팀의 16개팀이 출전해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후원한다.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회 대회는 2005년 5월 경에 치러질 예정.

바둑대회 행사 외에 오전에는 조훈현 9단 대 조순 명예교수의 기념대국 및 조훈현 9단의 다면기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김성룡 9단의 다면기가 마련되어 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명사 기념대국을 비롯해 최강부 결승 대국을 오후 3시경부터 김성룡 9단의 해설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훈현 9단이 기념대국을 벌이고 있다. 치수는 넉점.



▲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1회 서울대학교 동문 바둑대회 대국장 모습. 개인전과 단체전이 스위스리그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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