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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전에 출전한 이강욱 아마7단의 대회우승과 프로 특별입단이 확실시 되고있다.

안개처럼 희미했던 우승권의 윤곽이 6월8일 제6라운드 대국에서 확연히 명암을 드러냈다.

6월9일 속계된 제6라운드 대국에서 이강욱 아마7단은 5전 전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던 대만의 라이요우청(賴 宥丞) 7단 격파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6월9일 17시 현재, 이강욱 아마7단은 7라운드 대국을 진행중이며 대국상대는 홍콩대표로 출전한 통링잉(童 凌瑛)5단이다.(童 6단은 7라운드 현재 5승1패를 기록)

대회 개막전 전대회 우승자로 우승이 가장 유력시 되었던 중국의 푸리(付利) 8단은 하루전 끝난 5라운드에서 대만대표로 출전한 라이요우청(賴 宥丞) 7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자력우승은 힘들어진 상태이다.

또한명의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일본의 나카조노 8단은 4라운드에서 중국의 푸리 8단에게 패해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강욱 아마7단은 최종국을 패하더라도 이 대회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를 꺽은 대국자에게 높은 승점이 주는 '스위스-맥마흔 방식'의 승점제를 채택하고 있어 최종 점수에 의한 우승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태이다.

한국이 세계아마바둑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5년만의 쾌거로 이강욱 아마7단은 김찬우, 유재성에 이어 3번째 세계대회 우승 특별입단 혜택을 받게된다.

○6라운드 현재 승점현황○

1위 이강욱 한국 (6승 25점- SOSOS: 128)
2위 Bernard Helmstetter 프랑스 (5승 25점 - SOSOS: 123)
3위 賴 宥丞 대만 (5승 24점- SOSOS: 128)
4위 付 利 중국 (5승 24점- SOSOS: 119)
5위 中園淸三 일본 (5승 23점- SOSOS: 126)
6위 童 凌瑛 홍콩 (5승 19점- SOSOS: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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