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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아마추어기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최초로 세계아마바둑대회가 개최되는 것.

제1회 인천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27일 인천 문학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 62개국의 각 나라 대표 아마기사들이 총출동, 9월 27일 부터 10월 3일까지 바둑축제의 장을 펼친다.

대회방식은 스위스리그 방식을 약간 변형시킨 시스템. 스위스리그로 6회전까지 치른 후 1~4위를 차지한 선수끼리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제한시간은 각 1시간에 초읽기 30초3회로 주어지며, 한국룰로 진행된다. 각 나라의 출전 선수는 사스로 무산된 일본 JAL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전의 초청자 명단을 토대로 구성됐다.

아시아ㆍ아프리카ㆍ오세아니아ㆍ유럽ㆍ중남미ㆍ북미의 6개지역, 총62개국의 참가국 중 유럽이 30개국으로 가장 많으며, 아시아가 14개국으로 뒤를 이었다. 참가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기사는 네팔(Nepal)의 17세 소년인 Narendra Sowal 선수이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크로아티아(Croatia)의 Zoran Mutabzija 선수로 58세의 컴퓨터전문가. 한편, 한국대표로는 제6회 미추홀배 전국바둑대회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환 아마6단이 참가를 한다.

국제아마바둑대회의 새로운 장을 열게될 인천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대회 기간 중 인천시장배 바둑대회와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바둑대회등을 함께 개최, 바둑 열기를 한층 북돋울 계획이다.

제1회 인천세계아마바둑대회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ㆍ(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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