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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대학생의 바둑 큰잔치, 전통의 대학 패왕전에서 김형균(서울대) 씨가 패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균 씨는 8월 19 ~ 20일 이틀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진행된 본선에서 6전 전승으로 승점 26점을 획득, 패왕의 영예와 함께 50만원의 우승상금 및 아마 5단증을 수여받았다. 2위는 5승1패로 승점 25점을 차지한 김동찬(명지대) 씨가 차지, 상금 30만원 및 아마 4단증을 받았다.

전국의 대학강호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월7부터 12일까지 인터넷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를 통해 온라인 대국으로 1ㆍ2차 예선을 치러 62명을 선발, 전기시드 2명을 합해 6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본선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예년의 토너먼트 방식에서 탈피, 64강 스위스리그로 진행했다.

한편, 최다 본선진출 대학에 수여되는 지원금은 고려대가 1위를 차지, 상금 100만원을 수여 받았으며, 공동 2위로 명지대와 서울대가 5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았다.


◆ 입상자 명단

1위 : 김형균(서울대 컴퓨터공학과)
2위 : 김동찬(명지대 바둑학과)
3위 : 권용무(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4위 : 이정우(명지대 바둑학과)
5위 : 유석민(연세대)

◆ 최다본선 진출대학 지원금 수상

1위 : 고려대 (12명, 지원금 100만원)
2위 : 명지대, 서울대 (11명, 지원금 각 50만원)








★ 제22회 전국대학바둑 패왕전 대진표(방식: 64명 스위스리그, 45위 이하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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