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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충암 17)와 손근기(세명고 15)가 프로입단에 골인, 수졸(守拙 초단)의 영예를 안았다.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95회 일반인 입단대회 본선리그에서 김동희군은 8승3패, 손근기군은 9승 2패의 성적으로 각각 본선 리그 1,2위를 차지해, 높디 높은 입단의 벽을 넘어섰다. 이로써 김동희, 손근기 두 초단의 합세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의 총원은 2003년 5월 현재 191명으로 불어났다.

손근기 초단은 87년생으로 김원도장 문하이며, 85년생인 김동희초단은 허장회 바둑도장에서 공부를 해왔다.

※ 守拙 : 初단의 별칭, 졸렬하지만 지킬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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