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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휘 아마 7단이 2003년 탐라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탐라기우회(회장 이수돈) 주최로 3월 15~16일 제주도 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1회 탐라배 전국아마바둑대회, 탐라배조(최강부) 결승에서 서중휘 7단은 하성봉 7단을 맞아 불꽃튀는 접전 끝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둬 탐라배를 품안에 담았다.

이날 승리로 서중휘 7단은 2001년 대회부터 연속 3회 우승을 하는 위업을 달성하게 됐으며, 우승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준우승자는 하성봉 7단, 공동 3위는 김정환,서정인씨가 차지했다.

동호인조에서는 3단부에서 양광수씨, 2단부에서 손재규씨, 1단부에서 김재수씨,1급부에서 김희중씨, 2급부에서 조동하씨, 3급부에서 홍순표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아동부에서는 현유석(남광교6)이 김민석(도남교1)을 제치고 우승했고, 강석범(제주서교3)과 김윤혁(노형교4)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여성부에서는 홍애영씨가 윤미경씨를 이기고 우승했다.

한편 우승자인 서중휘 7단과 준우승자 하성봉 7단은 같은 도장(장수영 도장)에서 사범으로 활동하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주최: 탐라기우회
주관: (재)한국기원
후원: 제주일보사,제주도바둑협회

▶자료 출처 : 탐라기우회 홈페이지 http://www.tamra36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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