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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金恩善) 양이 동률재대국이 이어지는 우여곡절 끝에 입단의 기쁨을 누렸다.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22회 여류입단대회 본선리그에서 김은선 양은 5승 2패를 기록, 채현기, 송예슬 양과 동률을 이뤘으나 이후 벌어진 재대국에서 2승을 거둬 입단의 관문을 뚫었다.
이번 본선리그에는 8명의 여류 프로지망생들이 출전해 풀리그로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번에 입단한 김은선 양은 올해 15세로 충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 그 동안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입단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선 양이 입단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프로기사는 모두 189명, 여류기사는 3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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