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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과 17일 이틀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2회 정현산배 어린이바둑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충암동문회 주최, 한국기원과 전국바둑교실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으며, 64강 초청전으로 진행됐다.

전국대회 성적우수자 64명이 스위스리그로 승부를 벌인 이번 대회에서는 안형준(13) 군이 6전 전승, 승점 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안군에게는 우승상패와 7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한편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정현산배는 지난 2000년 교통사고로 요절한 정현산 6단을 추모하기 위해 충암동문회가 개최해 오고 있는 대회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우승∼4위순)
안형준, 강유택, 김정현,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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