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국기원과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가 지난 3월 30일 타이중 푸화 그랜드 호텔에서 한국과 대만의 바둑 교육 발전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기원과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가 보유한 바둑 교육 콘텐츠 및 자원 등을 공유하고 활용함으로써 한국과 대만에서 바둑 교육 발전 및 보급을 촉진하며 양 기관의 발전을 추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협약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대만바둑교육발전협회 제12대 신임 천피런(陳丕仁) 이사장이 대표로 서명했다. 또한 제11대 이사장 장자오펀(張昭焚)과 한국기원 박정채 이사(전 국제바둑연맹(IGF) 회장), 내정부 정무차관 둥젠홍(董建宏) 등이 행사에 함께해 바둑 교육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 박정채 한국기원 이사(전 국제바둑연맹(IGF) 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대만과 바둑 교류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 바둑 교육의 발전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둑 진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 행정원장 및 내정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내정부 정무차관 둥젠홍은 "바둑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냉철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훌륭한 정신 스포츠로서, 적극적으로 보급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의미있는 국제 교류 행사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포함된 점을 환영하며, 나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선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