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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현.

생글생글 웃다가 무서운 전사로 변신한다.
오세현이 대량 연승을 해낼 기세다.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년 유망주연승대항전 6국에서 소년팀 네 번째 선수 오세현이 소녀팀 세 번째 선수 박지민에게 18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우상 방면 좁은 곳에서 타개를 시도했는데, 오세현이 강력한 화력으로 공격에서 성과를 얻어내면서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박지민이 이렇다 할 반격의 기틀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로써 2연승. 두 번의 대국에서 전투력이 남다르다는 걸 보여줬다.

이로써 소년팀 대 소녀팀 스코어는 3-3이 되었다. 7국은 12일(월) 오후 7시 열린다. 소녀팀에서는 이현이 나온다.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은 7명씩으로 구성된 소년팀과 소녀팀이 연승방식으로 대결한다. 소년팀에서는 한국기원 연구생 중 2012년 이후 출생자로, 소녀팀은 2009년 이후 출생자로 구성됐다. 남자 2명(최해권, 표현우) 여자 2명(이윤, 이서영)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자동출전권을 얻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토너먼트로 선발됐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9기 지지옥션배 소년 대 소녀 유망주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7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만원이다. 3연승부터는 10만원을 지급한다. 생각시간은 피셔방식을 택해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를 준다.

▣ 각 팀 선수
[소년팀] 오세현(2013년생), 표현우(2013년생), 임사무엘(2012년생), 최해권(2012년생) / (탈락) 김예찬(2013년생), 이서준(2013년생), 김준원(2012년생)

[소녀팀] 이 현(2009년생), 송유진(2009년생), 이서영(2009년생), 이윤(2011년생) / (탈락) 신다빈(2009년생), 강지우(2011년생), 박지민(200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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