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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의 비결 |
| 글쓴이 구미인 조회 2173 |
작성일 2019-10-09 오후 7: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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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장터보다도 더 북적대는 곳이 대학병원이다
가을은 조금씩 깊어지고 있지만 단풍구경은 이 달 중순은 지나야 될 터이다.
아내의 진료차례를 기다리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구순이 다 되신 어르신께서 짜증이 단단히 나시었다
MRI 검사전에 조영제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주사약이 늦게 온 모양이다
간호원이 지금 주사를 맞고 다시 두시간 후에 사진을 찍자는 말에
"안맞아! 주사약 안와서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주사맞고 또 기다리라니?..."
화를 억누르지 못한 어르신이 복도 저 끝으로 가버리신다.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따라가고,
당황한 간호원이 보호자를 찾았지만, 혼자 오신듯했다.
무슨 사정이 있을까?
간호원이 안되겠다 싶어서 서둘러 쫒아가 달래면서 모시고 왔다
세월이 그만 하시면 성질 좀 죽이셔야 할것이지만,
가족없이 혼자 찾아온 병원이 서러웠는지도 모를일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삶을 어떻게든 살아간다
순탄할수도 역경에 힘들어했을수도 있겠지만 나름의 우여곡절은 다 있을것이리라..
2박3일 방사능에 노출되면서 온갖 검사를 받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님을
아내도 구미인도 잘 알고 있다. 믿을수 없는 의료기술의 한계라니..?
우울한 이야기는 떨어버리고...
유머 시간이 되겠습니다. 특별히 15금이니 초딩들은 물러가도록..^^
백세를 맞이한 노인에게 장수의 비결이 부러워서 사람들이 물었다
"술. 담배. 특히 여자를 멀리했다고 할수있지"
"여자를 멀리했다고요? 언제부터 말입니까?"
"대략 10년쯤 되었다고 할수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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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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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9 오후 8:45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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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르침 주시는 미인님
화를 억누르지 못한 노인네에게서 제 모습이 보여요.
아~ 언제 나는 철든 어른이 될런지~~~
 구미인
10-10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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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남다른 영님.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거죠^^
1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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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h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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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0 오전 9:05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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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구미인
10-10 오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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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님 어서오세요^^ 웃음 가득한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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